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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해외로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행 수요가 급등한 발리는 최근 예비부부가 가장 희망하는 허니문 여행지 1위에 등극했다. 휴양, 마사지, 액티비티 등 신혼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일 서비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발리에서 어떤 곳에서 숙박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다음에 소개하는 각기 다른 매력의 리조트 3곳을 참고해보자.클럽메드 발리(Club Med Bali)
총 393개 객실, 5개 건물로 구성된 클럽메드 발리는 목재와 자연색을 이용한 전통 발리 건축양식으로 디자인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리니즈 요리 수업부터 아트&크래프트 클래스, 발리 전통 마사지, 저녁마다 열리는 발리니즈 댄스쇼까지 리조트에 머무는 것만으로 발리니즘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클럽메드는 숙박비용에 ‘모든 것이 포함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로서 허니무너에게 계획부터 준비까지 모든 과정에서 섬세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
무엇보다 클럽메드 발리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스포츠 및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의 천국으로, 액티브한 커플이라면 클럽메드 발리가 최적의 장소다. 카약, 윈드서핑, 스탠드업 패들, 스노클링 등 해양스포츠는 물론이고 아찔한 공중그네&서커스 클래스까지 마련되어 있으며, 선셋크루즈와 선셋요가 등 로맨틱한 무드의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모두 올-인클루시브 서비스에 포함되어 있다.
아만킬라(Amankila)
아만킬라(Amankila)는 뒤로는 유명한 발리의 뷰 포인트인 웅장한 아궁(Agung) 산을 배경으로 앞으로는 롬복(Lombok) 해협이 위치해 해변과 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섬의 유일한 리조트이다. ‘평화로운 언덕’을 뜻하는 아만킬라는 바다까지 시야의 방해 없이 탁 특인 전망의 시그니처 3단 수영장을 포함해 리조트 곳곳 이름만큼이나 숨이 멎을 듯한 극적인 전망으로 보기만 해도 마음의 평안을 선사한다. -
아만킬라에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촛불로 꾸며진 풀 사이드 또는 해변에서 둘만의 프라이빗 한 저녁 식사 세팅이 가능하며, 리조트에 테라피스트가 상주해 결혼식으로 인한 스트레스, 피로 또는 긴장을 날려주는 맞춤형 커플 마사지가 가능하다.
카만달루 우붓(Kamandalu Ubud)
우붓 마을에 위치한 ‘카만달루 우붓(Kamandalu Ubud)’은 발리의 전통 양식에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녹여내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5성급 리조트다. 울창하게 우거진 코코넛 야자수 숲과 푸른 논밭이 리조트를 둘러싸고 있어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휴식을 즐기기 좋다. -
또한 계곡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가든뷰 풀빌라, 야외 자쿠지 등이 있어 평화로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호텔 근처에는 우붓왕의 거처인 우붓 왕궁, 예술 작품과 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는 우붓 예술시장,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아가자 사원, 드넓은 방생형 원숭이 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특별한 신혼여행 코스를 계획할 수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