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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비교 한 눈에"... 금융위, 6월부터 예금상품 중개서비스 시범운영

기사입력 2023.03.23 10:35
  • 예·적금 금리를 한 번에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가 출시된다.

  • 이미지 제공=금융위원회
    ▲ 이미지 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가 오는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9개 기업의 예금상품 중개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 9개 기업이 비교·추천 알고리즘 사전 검증, 소비자 보호 방안 마련, 금융회사 제휴 등 사전준비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오는 5월 말까지 추가 신청기업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심사를 진행한다. 핀테크 기업, 신용카드사 등 10여 개 이상 기업이 혁신금융서비스 수요조사를 제출한 상황이다.

    이번 시범운영 경과를 바탕으로 금융위는 내년 중 정식 제도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실제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가 출시되면 소비자 편익, 금융시장 안정 등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정식 제도화 추진 시에는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해 중개대상 상품범위 제한, 금융회사별 모집 한도 제한 등 기존 부가조건 규제 완화도 검토할 예정이다.

    금융위 측은 "시범운영 중인 만큼 모집 한도를 일률적으로 제한하고 있다"라며, "정식 제도화 시에는 현행 방식보다는 금융회사별로 전반적인 건전성·유동성 관점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율체계를 정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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