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동차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첫 번째 모델인 그레나디어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이네오스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 주식회사는 22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정통 오프로더 '그레나디어'를 국내 처음 공개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영국의 석유화학회사인 이네오스 그룹의 계열사로 2017년부터 자동차 개발을 시작했다. 이네오스 그룹 짐 래트클리프 회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그레나디어는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실용성을 갖춘 4X4 차량을 목표로 탄생했다.

또한, 영국의 강인한 기백과 디자인을 독일의 철두철미한 엔지니어링과 결합시켰다.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검증된 엔진과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 솔리드 빔 액슬도 갖췄다. 고객은 그레나디어의 다양한 옵션 및 액세서리들을 손쉽게 선택하고 구성해 나만의 차를 완성할 수 있다.

이번 공개 행사를 위해 방한한 저스틴 호크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한국 시장은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성향을 갖고 있다"며, "그레나디어는 편안함, 안전성, 실용성 등에서 한국 고객에게 부응할 수 있는 정통 오프로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은 실용성이 핵심이다. 기능에 따른 형태와 능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꾸밈없이 명확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디자인했다. 박스형 외관은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오프로드 성능 향상을 위해 바퀴를 섀시 모서리에 배치하고 차체의 오버행을 최소화했다. 실내 또한 기능적이고 직관적으로 디자인했다. 아날로그식의 센트럴 컨트롤 시스템과 항공기 스타일의 오버헤드 컨트롤 패널이 한눈에 보이는 버튼과 다이얼로 배치했다. 

파워트레인은 BMW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업계 최고의 변속기 업체인 ZF의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국내에는 B57 디젤 엔진이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업계 최고의 변속기 업체인 ZF의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그레나디어의 정식 판매는 올 하반기부터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그레나디어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일반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이사는 "국내 아웃도어 및 레저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정통 오프로드 차량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라며, "반면 실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은 부재한 상황이라 이에 그레나디어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어 "국내 공식 수입원으로서 차봇모터스는 그레나디어의 완벽한 사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 성수동에 건설 중인 전시장에서도 곧 그레나디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