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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국내 출시 첫날 등록 100만 건 돌파... "역대 최고 기록"

기사입력 2023.03.22 17:02
  • 애플페이가 국내 공식 출시 첫날부터 기기 등록 100만 건을 돌파했다.

  • 이미지 출처=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캡쳐
    ▲ 이미지 출처=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캡쳐

    22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SNS를 통해 "21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애플페이 토큰 발행이 1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라며, "애플팀은 역대 최고 기록(highest record ever)이라는데 구체적인 기준과 의미는 천천히 살피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이 SNS를 통해 언급한 토큰은 신용카드를 애플페이 기기에 등록할 때 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발행하는 번호다. 애플페이는 서버나 개인 단말기에 카드 번호를 저장하는 방식 대신, 고유의 기기 계정번호를 생성하고 암호화 과정을 거쳐 단말기 내부 보안 칙에 저장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1개의 카드 정보를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기기 2개에 등록했다면, 애플페이 토큰은 각각 1개씩 발행된다. 즉, 토큰 발행이 100만 명을 넘었다는 것은 카드 정보를 등록한 애플페이 기기 수가 100만 개를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 이미지 출처=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인스타그램
    ▲ 이미지 출처=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인스타그램
    아울러 정 부회장은 애플페이 결제 오류 문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오늘 벌어진 비자사의 등록지연 문제도 알고 있다"라며, "열심히 해결하고 있으니 내일(23일)까지는 풀어지리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해당 문제는 애플페이가 가능한 해외카드 중 일부 비자 카드의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불거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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