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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가족 해외여행객이 코로나 이전 수준에 육박했다.
올해 1~2월 인터파크에서 미성년자를 동반한 패키지 여행 송출객은 전년 동기에 비해 1만6113%(162배) 상승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일 기간과 비교해서는 88% 수준이다.
특히 전체 해외 패키지 여행 송출객 중 가족 여행객 비중은 35%로 2019년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가족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 이전의 정도를 100% 가까이 회복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자녀와 함께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미국령 '괌'으로 10%를 차지했다. 괌은 아이들을 위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리조트, 워터파크 등 다양한 액티비티, 아울렛 쇼핑 등의 장점을 보유해 코로나 이전부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가 높았다. 이어 베트남 다낭(9%), 일본 오사카(7%), 베트남 나트랑(6%), 미국령 사이판(5%) 순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따뜻한 날씨, 근거리 이점, 리조트 휴양과 도심 관광을 동시 즐길 수 있는 요건 등을 갖춘 곳이 최근 가족 해외 여행지로 선호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3년여 만에 하늘길이 열리고 맞은 첫 겨울방학 기간에 자녀와 함께 해외로 떠난 여행객들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만족과 혜택을 드릴 수 있는 가족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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