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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봄꽃 명소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가 봄꽃 절정

기사입력 2023.03.21 09:51
  • 경복궁 교태전 아미산 화계(사진출처=문화재청)
    ▲ 경복궁 교태전 아미산 화계(사진출처=문화재청)

    고궁과 왕릉은 도심 속에서도 수려한 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어 봄꽃을 즐기기에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봄꽃 명소인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는 3월 23일부터 앵두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능수벚나무 등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꽃이 피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는 봄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궁궐과 조선왕릉 일대 중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는 ▲봄의 화사함이 가득한 경복궁 아미산 화계 ▲궁궐의 품격이 있는 창덕궁 낙선재 화계 ▲동궐도의 살구나무를 찾아볼 수 있는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 ▲조선왕릉의 대표적 벚꽃 산책길인 고종과 순종,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묘가 함께 있는 남양주 홍릉과 유릉, 덕혜옹주묘 일원 ▲문정왕후와 아들 명종 모자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진달래 길인 서울 태릉과 강릉 산책로 ▲ 정조의 효심을 되새기며 봄 들꽃을 감상할 수 있는 화성 융릉과 건릉 산책로 등이 있다.

  • 경복궁 경회루(사진출처=문화재청)
    ▲ 경복궁 경회루(사진출처=문화재청)

    봄을 맞아 궁궐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진행된다. 

    경복궁에서는 ‘경회루 특별관람(4.1.~10.30.)’과 ‘2023 봄 경복궁 야간관람(4.5.~5.31.)’이 시작되며, ‘집옥재 작은 도서관(4.5.~10.30.)’을 통해 집옥재 내부도 개방되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창덕궁에서는 전문 해설과 함께 낙선재 일원의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을 품은 낙선재(3.21.~4.6.)’, 국보 동궐도 속 나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4.19.~5.6.)’가 마련된다.

    창경궁에서는 1인 가구 대상의 반려식물 기르기 행사인 ‘우리 함께 모란(4.21.~4.22.)’, 문화상품(무드등)을 만들어보는 ‘정조의 꽃(4.29.)’ 행사가 펼쳐진다. 

    덕수궁에서는 살구꽃과 함께 주요 전각 내부를 볼 수 있는 ‘전각내부 특별관람(3.28.~4.5.)’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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