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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산림청, 메타버스서 '회복의 숲'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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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20 16:41
추첨 통해 묘목교환권인 '그루콘' 제공
  • (사진제공: 산림청)
    ▲ (사진제공: 산림청)

    산림청이 확장 20~24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두나무·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실시하는 이 캠페인은 가상의 숲에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실제 산불 피해지에 나무 두 그루가 심어지는 행사다. 캠페인 안내 및 자세한 사항은 세컨포레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여는 온라인으로 ‘세컨블록(2ndblock)’의 가상의 숲에서 할 수 있다. 산불 진화 참여, 산불 피해목 제거, 산불피해지 복원용 묘목 생산 등 임무를 수행한 후 나무 심기 공간으로 이동해 가상의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가상세계에 심은 한 그루의 나무가 실제 나무 두 그루가 돼 회복의 숲이 된다”라며 “모든 국민이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시각 자료, 산불 피해 이후 산림이 복원되기까지의 과정 등의 간접 체험이 가능하며, 경북 울진 산불피해지에 배롱나무 등 3만 그루를 심어 약 10㏊ 규모 회복의 숲을 만들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묘목교환권인 ‘그루콘’을 비롯해 4~10월 진행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대체 불가 토큰(NFT), 산림복지서비스 상품권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전국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126곳의 나무 시장에서 묘목으로 교환할 수 있는 그루콘은 나무시장마다 판매하는 수종과 운영 기간이 다르므로 가까운 산림조합 나무 시장의 운영 기간 내에 교환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이 캠페인을 통해 경북 안동 산불피해지에 자작나무 1만 그루를 심어 약 7㏊ 규모의 회복의 숲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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