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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코리아는 17일 ‘나이키 앱’을 출시한다. 이번 앱 출시를 통해 나이키는 보다 원활하고 고객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올리며 나이키가 제시하는 혁신의 문화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멤버십과 O2O 서비스를 아우르는 디지털 혁신이 담긴 새로운 플랫폼, ‘나이키 앱’은 나이키 가입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구입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나이키는 이러한 디지털 접점을 통해 멤버와 일대일 관계를 형성하고 한층 긴밀하게 소통함으로써 스포츠를 매일의 습관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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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의 주요 특징은 멤버십을 기반으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스포츠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경험을 오프라인 매장과 연결하는 O2O 서비스도 장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맞춤형 쇼핑 경험을 더욱 확장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을 원하는 멤버들은 위치 기반 서비스인 ‘매장모드’를 실행시키면 해당 매장의 정보, 사이즈 별 재고 여부, 멤버 전용 리워드 등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상품 스캔’ 또는 ‘검색’ 기능을 통해 현재 위치한 매장에서 구매 가능한 사이즈와 색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제품에 대해 ‘피팅 요청’을 선택하면 피팅룸 또는 픽업 장소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의 재고가 없을 시에는 ‘어시스트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집으로 배송받는 것도 가능하며, 멤버들은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 편리하게 반품하는 ‘이지 리턴’, 나의 온오프라인 구매 내역을 확인하고 스토어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멤버십 ID ‘나이키 패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매장별로 ‘매장모드’ 서비스 범위는 모두 다르게 적용된다.
나이키 관계자는 “나이키 앱을 통해 손 안에서 나이키의 모든 것에 참여하고,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이정표로 삼아 주요 고객인 멤버들과 더욱 공고한 관계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을 모두 연결하는 최고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