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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바이오의약품 기업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 최대 주주 등극

기사입력 2023.03.17 13:25
  • 강스템바이오텍이 바이오의약품 기업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의 최대 주주에 등극했다.

    사측은 15일 공시한 사업보고서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의 최대 주주로부터 무상 증여를 통해 6만 주의 주식을 확보해 총 42.5%의 지분율로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엑소좀(Exosome)을 활용한 화상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위한 개발자금 확보 및 추가 투자유치를 위해 RCPS(20억)에 투자했다. RCPS를 포함하면 강스템바이오텍의 지분율은 47%에 달한다.

  • 이미지 제공=강스템바이오텍
    ▲ 이미지 제공=강스템바이오텍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는 엑소좀을 주성분으로 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의약품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화상치료제는 상반기 내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신청 및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가 ▲고발현(제대혈 줄기세포 분리 기술 확보 및 특허 출원) ▲기능 강화(물질 처리 배양법을 통한 염증 억제, 조식 재생 강화 기능 및 엑소좀 분비량 증가 특허 출원) ▲균일품질(3단계 분리/정제 공정 통한 고순도 기능 강화) ▲대량생산(강스템바이오텍과의 CMO를 통한 100L 생산스케일 확보)을 통해 엑소좀의 세포치료제 개발 진입장벽을 넘을 수 있는 차별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자사와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생·치료 효능인 파라크라인 효과(paracrine effect) 및 회복이 필요한 세포나 부위에 스스로 찾아가는 호밍(homming) 능력을 보유한 엑소좀에 인체 피부와 동일하게 구현된 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를 더해 약물 효능에서의 시너지를 발현, 탈모치료제 등 차세대 융복합 치료제 개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스템바이오텍은 CDMO 신규 수주를 통한 매출 증대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미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와의 CMO 계약을 통해 20억 원의 수주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엑소좀 CMO 기술 또한 확인했다며, 치료 질환이 중복되지 않는 엑소좀 개발 업체를 대상으로 CDMO 신규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강스템바이오텍은 사업적 시너지를 위해 엑소좀을 활용한 H&B 사업 분야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측은 기존 H&B사업을 통해 엑소좀 활용 제품의 피부과 수요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에 양사는 제품을 공동 개발한 후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는 식약처 승인과 판매, 강스템바이오텍은 독점 생산 및 공급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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