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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통과…상반기 내 상장 추진

기사입력 2023.03.17 13:03
  •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Pharos iBio)가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사측은 상반기 내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 이미지 제공=파로스아이바이오
    ▲ 이미지 제공=파로스아이바이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케미버스로 발굴해 임상 시험 진입한 후보물질 PHI-101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암제 치료 물질인 ‘PHI-201’(pan-KRAS 저해제), ‘PHI-501’(악성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삼중음성 유방암) 등의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사측은 PHI-101은 재발 및 난치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서 국내와 호주에서 글로벌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며, 재발성 난소암(OC) 치료제로 국내 임상 1상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기술력과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5월 NICE평가정보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고, 8월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제반 사항을 준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 윤정혁 대표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치료 옵션 확대가 절실한 희귀질환 치료제 연구개발과 임상 역량을 확보하는 데 사용해 지속 가능한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희귀질환 치료제를 비롯해 혁신 신약 상용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텍의 성과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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