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아프리카TV에서 라이브 커머스”, 영역 확장하는 ‘버추얼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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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7 10:10
풀(full) 3D 방식을 이용한 가상 인플루언서 'WAI'(와이) 등 언리얼 엔진 기반 가상 인플루언서 육성
  • (사진설명: 버추얼 BJ 아이돌 그룹 ‘프리아(FRIA)’. 사진설명: 아프리카TV)
    ▲ (사진설명: 버추얼 BJ 아이돌 그룹 ‘프리아(FRIA)’. 사진설명: 아프리카TV)

    최근 아프리카TV'에서 ‘버추얼 BJ'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들은 게임 BJ를 시작으로 아이돌, 인플루언서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라이브 커머스까지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버추얼 BJ들은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의 대한민국 대표팀 편파 중계 콘텐츠도 진행하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라며 "버추얼 BJ들과 아프리카TV의 협업, 지원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버추얼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 '갱생로나땅' 등 버추얼 BJ들이 아프리카TV에서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만들어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버추얼BJ는 게임 콘텐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상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통해 재능 있는 무명의 뮤지션들이 발판으로 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버추얼 BJ들은 '별풍선'과 같은 기부경제 모델뿐 아니라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에도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인기 BJ '타요'가 아프리카TV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오디션 프로젝트에선 '프리아'(FRIA)라는 버추얼 BJ 아이돌 그룹이 탄생하기도 했다. 아프리카TV에선 버추얼 걸그룹을 운영하는 '솔레어'(SOLAIRE) 소속 BJ들이 다수의 유닛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아프리카TV는 2D 애니메이션 캐릭터 형체로 구현되는 버추얼 BJ 외에도 언리얼 엔진 기반의 '메타휴먼 리그 시스템'을 사용하는 가상 인플루언서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존의 버추얼 휴먼처럼 딥페이크 방식이 아닌 완전한 풀(full) 3D 방식을 이용한 가상 인플루언서 'WAI'(와이)가 뮤직비디오와 함께 디지털 싱글 음원을 발매했다. 

    WAI는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고, 이용자와 채팅을 통한 교감을 비롯해 역동적인 표정과 몸짓으로 리액션을 선보이기도 하는 등 지난해부터 다른 BJ들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진행하며 이용자와 소통하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이용자 참여형 광고 서비스인 '애드벌룬'을 활용해 BJ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광고주들과 연계한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버추얼 BJ의 수익 창출을 지원해왔다. 실제로 '기라클엔터테인먼트'라는 크루를 운영하는 BJ '기뉴다'는 아프리카TV 최초로 마인크래프트 라이브 커머스 프로젝트 콘텐츠를 진행해 매출 3000만원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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