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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보험사 FM Global(FM 글로벌)이 국제신용평가사가 진행하는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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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 Insurer Financial Strength Rating)'는 보험사의 금융 건전성과 경제적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글로벌 신용평가기관들은 이를 기반으로 자체 평가 등급을 선정해 회사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있다.
FM Global은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각각 'AA', 'A+'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피치의 신용등급은 총 16개로, AA는 AAA, AA+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에 속한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22개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으며, A+는 다섯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피치는 FM Global의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 "장기적인 언더라이팅 수익성, 강력한 자본력 및 엔지니어링 전문성, 재물보험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상호 보험사라는 기업 형태 등의 경쟁력을 반영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FM Global을 "엔지니어링 기반의 언더라이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재물보험사"라고 설명하며,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잠재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이를 통해 고객과 장기적으로 우호 관계를 유지해온 것이 이번 신용등급 획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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