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카오페이는 전국 소상공인의 풍수해 피해 예방 및 재산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카카오페이는 10억 원을 기부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카카오페이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시 보험료 중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8~30%, 약 1~5만 원) 전액을 지원한다. 카카오페이 측은 재원 소진 시까지 최대 10만 명의 소상공인이 본인부담금 납부부담 없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4월 중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상공인이라면 업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카카오페이를 통해 무료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통해 각종 재해로부터 전국 소상공인 분들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