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가 심리적 만족감과 럭셔리 로망을 동시에 실현시켜주는 스위트룸 패키지를 앞세우며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를 좇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경기 불황에도 나를 위한 사치에 지갑을 여는 MZ세대를 위해 스위트룸 패키지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전략을 내놓고 있다.

그랜드 조선 부산의 ‘스위트? 스위트 (SUITE? SWEET!)’ 패키지는 스위트룸 투숙과 함께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서의 조식 2인과 스위트 객실 투숙객 전용 프라이빗 라운지 ‘그랑 제이 (Gran J)’ 2인 이용 혜택까지 포함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캉스를 계획할 수 있다.

특히 그랑 제이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커피&쿠키가 제공되는 ‘데이 타임’ 서비스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나이트 타임’ 서비스가 제공돼 샴페인&와인을 핑거 푸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모든 스위트 객실 투숙객에게는 펜할리곤스 어메니티를 증정하며, 특히 ‘키즈 스위트’ 객실을 선택하면 어린이를 위한 조선 주니어 키즈 어메니티(목욕 가운, 슬리퍼, 물컵, 어린이 배스 어메니티)와 키즈 웰컴 기프트(키즈 백팩, 컬러링북&색연필 세트)를 1세트씩 제공한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스위트 위드 프렌즈’ 패키지는 스위트룸 투숙을 기본으로,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그란트’ 12년(700ml)과 호텔 셰프의 미식 투고박스를 제공한다. 호텔 곳곳에는 세계적 거장 데미안 허스트, 쿠사마 야요이와 국내외 작가들의 조각, 회화 작품 3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어 봄에 어울리는 아트 호캉스를 누리기도 좋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해 ‘스프링 브리즈’ 패키지를 내놨다. 스위트 객실 이용 고객에게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향인 ‘레이지 선데이 모닝 디퓨저(185ml)’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야외 온천 ‘씨메르’와 시즌 음료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걸스 나잇 아웃(Girls’ Night Out)’ 패키지는 캐노피 침대와 러블리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클럽 허니문 스위트 룸 1박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포레스트 파크에서 레트로 콘셉의 소품을 활용해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레스트 파크 입장권과 함께 폴라로이드 대여 및 필름 10장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워커힐은 ‘걸스 나잇 아웃’ 패키지 이용객에게 클럽 라운지 조식 및 해피아워 3인 이용 혜택과 더불어 13시 레이트 체크아웃을 제공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논픽션’과 협업하여 ‘폴 인 센츠 위드 논픽션(Fall in Scents with Nonfiction)’ 패키지를 선보인다.

‘폴 인 센츠 위드 논픽션’ 패키지는 그랜드 스위트 혹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에서의 1박과 ‘논픽션’의 디스커버리 미니 향수 세트, 비건 립밤, 그리고 핸드크림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해당 패키지는 조식 뷔페, 이브닝 칵테일, 그리고 무료 사우나 서비스가 포함된 클럽 라운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와인 1병과 한과, 무료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 또한 포함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최상위 객실에서 프라이빗한 파티도 즐기고, 여유롭게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프렌즈 게더링’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패키지 구성으로는 호텔 최상위 객실인 반얀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의 1박과 더불어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4인, 파티 분위기를 더해줄 플라워 팔찌와 생화 부케, 풍선 데코레이션, 와인 1병과 치즈 플래터, 호텔 내 베이커리 브랜드 몽상클레르의 시그니처 케이크 세라비가 포함된다.

약 100평 규모의 반얀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은 반얀트리 서울의 객실 중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면이 유리창으로 이루어져 시시각각 변하는 도심의 풍경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복층 구조인 해당 객실은 널찍한 두 개의 침실을 보유하고 있어 공간이 더욱 여유로우며 객실 내 릴렉세이션 풀에 몸을 담그고 편안한 휴식도 취할 수도 있다.

레스케이프는 객실 1박과 호텔 내 식음업장을 다채롭게 이용하며 미식 여행을 떠나는 ‘테이스트 오브 레스케이프(Taste of L’Escape)’ 패키지를 선보인다. ‘테이스트 오브 레스케이프’는 레스토랑 ‘팔레드 신’과 싱가포르 최초 맥주 타이거와 협업한 펍 ‘DEN 1930s’, 그리고 월드 클래스 바텐더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바 ‘마크 다모르’를 이용할 수 있는 식음 크레딧을 제공해 호텔 미식 여행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했다.

특히, 아틀리에 스위트 객실 선택 시에는 식음 업장 크레딧 20만원권과 함께 마크 다모르에서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한 세이보리 라운지 2인 혜택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레스케이프는 오후에는 애프터눈 딜라이트 세트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저녁에는 스위트룸에서 파티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레이디스 아틀리에 (Ladies Atelier)’ 패키지도 운영하고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의 스위트 모먼트(Suite Moment) 패키지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타입의 스위트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넓고 긴 유리창을 통해 탁 트인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는 ‘주니어 스위트’, 거실과 침실이 나뉘어져 있어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파라 스위트’, 탁 트인 야외 테라스가 갖춰져 있는 ‘패밀리 스위트’ 중 선택하여 이용 할 수 있다. 또한 패키지 혜택으로 낭만적인 제주의 밤을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러운 검정색 레이블과 금빛이 감도는 ‘타파스 모스카토 와인’ 1병을 제공한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스위트룸에서 4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를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셀레브레이션 앳 더 파크’ 패키지를 선보인다. ‘셀레브레이션 앳 더 파크’는 ‘프레지덴셜 스위트’ 또는 ‘디플로매트 스위트’ 객실에서의 잊지 못할 하루를 위한 혜택으로 구성됐다.

거실은 전문 데커레이션 업체와 상담을 통해 원하는 파티 테마에 맞는 컬러의 풍선과 선물 상자로 꾸며진다. 호텔 셰프가 최상급 식재료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룸서비스 메뉴 4종이 다이닝 테이블을 가득 채워지며 케이크와 스파클링 와인 2병으로 구성한 웰컴 어메니티가 더해져 완벽한 파티 분위기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간이침대 2개를 무료로 제공하며, 레스토랑에서의 4인 조식을 포함한다.

호텔의 29층에 위치한 198평방미터 크기의 ‘프레지덴셜 스위트’, 27층과 28층에 위치한 155 평방미터 크기의 ‘디플로매트 스위트’는 전면 유리창을 통해 아름다운 바다와 광안대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킹사이즈 베드 1개가 있는 침실,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욕실, 독립된 다이닝 공간과 사무 공간이 있는 리빙룸을 갖추고 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3인 투숙이 가능한 스위트 객실 1박과 3인 조식 뷔페, 10만원 다이닝 크레딧을 포함한 ‘스윗 올 나잇’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윗 올 나잇’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 1박과 피스트 레스토랑에서의 성인 3인 또는 성인 2인과 소인 2인 조식 뷔페, 다이닝 크레딧, 클럽 라운지 입장,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기존의 2인 기준 침대에 싱글 침대를 추가로 비치해 성인 3인 또는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고객이 편안하게 투숙할 수 있다.

쉐라톤 클럽 라운지에서는 낮에는 커피와 차가 제공되며 저녁에는 다양한 주류와 핑거푸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브닝 칵테일이 진행된다. 투숙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의 식음 크레딧은 호텔 내 모든 다이닝 업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다이닝 업장은 객실에서 주문하는 ‘룸서비스’,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 중식당 ’유에’, 스테이크&바 ‘베네, 로비 라운지 ‘커넥션’, 베이커리 ‘오뜨 파티세리’가 있다. 여유로운 아침을 위한 2시까지의 체크아웃 연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AC 브랜드만의 시그니처 모멘츠 혜택과 함께 야외 테라스 프라이빗 풀 내 품격 갖춘 오마카세와 사케를 즐기며 이색적인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플로팅 오마카세’ 패키지를 선보인다.

‘플로팅 오마카세’ 패키지, 일명 ‘풀마카세(POOL-Makase)’ 패키지는 프리미어 풀 또는 프리미어 풀 스위트 룸 1박과 야외 테라스 내 프라이빗 풀에서 따뜻한 스파를 즐기며 온수풀 위 트레이에 띄워진 오마카세 & 사케 세트 메뉴를 함께 즐기며 마치 온천 여행을 떠나온 듯한 이색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일식 셰프가 선사하는 오마카세 & 사케 세트 메뉴로는 참치 뱃살, 황새치 뱃살, 고등어 회, 단새우, 전복, 연어, 광어 등 총 8여 가지의 모둠 사시미와 랍스터, 관자, 스테이크, 닭 다리살 & 대파, 아스파라거스 삼겹말이, 은행 등 총 7여 가지의 모둠 꼬치 구이, 표고버섯과 마늘, 꽈리고추를 곁들인 메로구이 및 일본식 디저트 교꾸 2조각 등이 제공되며 궁극의 식중주로 손꼽히는 아베칸 준바이 카라구치 사케 1병이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