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신약 개발 기업 지뉴브가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인 셀트리온과 항체 신약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지뉴브는 셀트리온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뉴브의 자체 기술인 SHINE MOUSE®를 이용한 항체 신약 발굴 및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지뉴브는 SHINE MOUSE®를 이용한 항체 발굴을 용역을 선 수행할 예정이며 이후 공동 연구를 개시하게 된다. 향후 공동 연구 개발의 결과에 대해 셀트리온이 옵션을 행사할 경우 건당 개발 마일스톤은 최대 330억 원이며, 상업화 이후 누적 매출 10조 달성 시 최대 마일스톤은 9,000억 원까지로 정했다.

지뉴브의 창업자이자 현 CEO인 한성호 대표는 “지뉴브가 자체 개발한 항체 제작 플랫폼의 첫 파트너로 셀트리온과 손을 잡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항체 분야에서 셀트리온이 쌓아온 지식과 경험이 지뉴브의 항체 개발 전문성과 결합하여 뛰어난 시너지를 일으켜 궁극적으로 혁신적인 항체 신약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권기성 연구개발부문장은 “셀트리온은 항체 기반 신약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혁신적인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항체 발굴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지뉴브사와 개발되는 항체 신약이 미충족된 수요를 가진 질병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HINE MOUSE®는 지뉴브의 자체개발 플랫폼으로 항체다양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단클론항체 발굴 기술이다. 지뉴브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결합 특성의 항 PD-1 항체인 GNUV201을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