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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오디오북, 세계 최초 ‘AI 배속재생 기술’ 개발

  • 메타리즘
기사입력 2023.03.14 15:54
한양대와 협력하여 개발, 고속 재생 시 음질의 깨짐이나 부정확성 최소화
  • (사진제공: 윌라)
    ▲ (사진제공: 윌라)

    윌라 오디오북이 배속재생 시 명료하게 음성 전달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배속 재생 기술’을 개발했다.

    윌라 오디오북은 한양대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산업기술거점센터와 산학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오디오북용 초고품질 배속재생(AI 배속) 기술을 개발했다. 클러스터링 기반의 AI 배속 기술로는 세계 최초로 오디오북 서비스에 상용화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1.5배, 2.0배 등 고속 재생 시 음질의 깨짐이나 부정확성을 최소화해 AI 배속을 통해 고속 재생에도 자연스럽고 명확하게 음성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AI 배속재생 기술은 오디오북 외에도 온라인 강의 서비스에서 이용자의 학습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보험사 약관 등 빠른 읽기가 요구되는 산업 분야, 그리고 배속재생이 일반화된 유튜브 등의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도 크게 환영받으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AI 배속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한 윌라 오디오북은 AI 기반 음소길이 추정기술인 MFA 방식도 준비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양대 장준혁 교수는 “AI 배속재생 개발은 음성 기술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다”며 “IEEE 등 학계에서도 인정받을 정도로 활용도가 뛰어난 기술이다. AI 배속재생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술의 파생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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