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봇가전 전문 기업 에코백스가 지난 11일 그룹 창립 25주년을 맞아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1998년 설립된 에코백스 그룹은 사람에 집중한 제품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혁신을 지속해왔다. 현재는 업계를 선도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로봇 가전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전 세계 145개국의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다. 

OEM 기업으로 시작한 에코백스는 보편적인 로봇청소기 제조 업체에서 독립적인 로봇청소기 브랜드를 런칭했다. 단일 제품을 취급하던 기업에서 로봇청소기, 창문 청소 로봇, 공기청정 로봇을 포괄하는 가정용 로봇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으로 거듭났다.

25년 동안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제품과 서비스는 보다 넓은 분야로 진출했다. 에코백스 로보틱스에 이어 스마트 가전 브랜드 TINECO, 가정용 스마트 청소기 브랜드 YEEDI, 첨단 센서 전문 브랜드 KRUISEE를 런칭하며 멀티 브랜드 전략을 구축했다.

서비스 로봇 산업의 개척자이자 선두 주자인 에코백스 로보틱스는 2009년 중국 최초의 로봇청소기 '디봇(DEEBOT)'을 출시한 이래 현재까지 기술과 제품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에코백스는 세계 최초의 창문 청소 로봇 '윈봇(WINBOT)'과 공기청정 로봇 '에어봇(AIRBOT)'을 개발했다. 또한, 지난해 출시된 잔디깎이 로봇 'GOAT G1'과 상업용 청소 로봇 '디봇 프로(DEEBOT PRO) K1', 'M1'은 에코백스 제품의 기술력과 범위를 실내에서 야외로, 가정용에서 상업용으로 확장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에코백스는 서비스 로봇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칩, 모터, 센서 및 소프트웨어 기능(인공지능(AI), 알고리즘,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과 같은 기술적 강점은 로봇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을 보여준다. 이에 더해 에코백스 로보틱스는 독자적인 크루시(KRUISEE) 고정밀 라이다 센서와 멀티 로봇 협업 시스템인 HIVE를 기반으로 로봇 산업의 방향을 이끌며 가정에서 상업으로 사용 시나리오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스마트 가전 공학 기술에 집중한 TINECO는 에코백스의 스마트 가전 브랜드다. 가전제품을 더 똑똑하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브랜드의 혁신적인 기술을 앞세워 가전 산업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2019년 TINECO는 지능형 먼지 감지 기술로 집 안 청소의 개념을 재정의한 최초의 스마트 진공청소기 '퓨어 원'을 출시해 진공청소기 업계를 장악했다. 이후 스마트 습/건식 진공청소기, 올인원 푸드 프로세서 등 다양한 스마트 가전을 출시하면서 자사 제품의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에코백스 로보틱스와 TINECO 뿐만 아니라 YEEDI 역시 더욱 다양한 제품과 폭넓은 가격대로 로봇청소기 카테고리의 폭과 깊이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시장점유율면에서도 업계를 리드하며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그룹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첸 둥치와 부회장 데이비드 첸이 이끌어온 에코백스는 지난 25년간 고객 만족 실천을 인정받아 많은 상을 수상했다.

에코백스는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동시에 제품 생산과 사람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 생산적 측면에서 에코백스는 자사의 제품이 생산, 사용, 폐기되기까지 전 기간에 걸쳐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그룹 협력사들에게도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인적 측면에서는 에코백스 임직원들의 장기적인 발전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자체 연구소를 설립해 직원들은 물론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로봇 공학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뛰어난 제품 제조 및 기술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에코백스의 선진 기술과 제품을 더욱 첨단화하고 발전시켜 전 세계의 사용자와 고객들의 실제적 필요에 부합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