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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7세 韓 드라이버 '국제 레이싱 대회' 출전 지원

기사입력 2023.03.10 17:30
  • (왼쪽부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선수,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성 선수 / 현대차 제공
    ▲ (왼쪽부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선수,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성 선수 /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기원하고 드라이버 양성을 위해 진행 중인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최종 선발 선수 2명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젊은 드라이버들의 꿈을 지지하고 국제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현대 N 페스티벌'에 참가한 8명의 주니어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드라이버는 박준의(17, 쏠라이트인디고), 박준성(27, 쏠라이트인디고) 선수다. 두 선수는 초대 WTCR(월드투어링카컵) 챔피언 가브리엘 타퀴니와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 소속 TCR(투어링카레이싱) 개발 수석 엔지니어의 직접 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박준의와 박준성 선수는 현대차 지원으로 국제 대회 출전을 지원받는다. 박준의 선수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TCR 이탈리아에 풀 시즌 참가할 수 있도록 현대성우쏠라이트, 한국타이어와 함께 현대차가 지원한다. 박준성 선수는 오는 5월 개최되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한국을 대표하는 레이싱 드라이버로 데뷔한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젊고 재능있는 선수를 체계적인 과정 하에 매년 발굴할 계획이다.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기원하고 젊은 드라이버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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