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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의 서비스 확장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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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8일 제휴 병의원과 약국이 3,0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와 처방 약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지 2년 만의 성과다. 사측은 지난해 1분기 700여 곳의 제휴처를 확보했으며, 단 1년 만에 약 3배 이상인 3,000여 곳으로 증가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병·의원 및 약국과 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늦은 밤이나 휴일 등 대면 진료가 메우기 어려운 생활 속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보편적 의료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비대면 진료와 처방 약 배송 서비스 외에 건강 관련 질문을 올리면 전문 의료인에게 5분 안에 답변받을 수 있는 ‘무료 상담’을 선보이기도 했다.
닥터나우 김태환 세일즈 총괄이사는 “비대면 진료에 동참하는 의사 선생님과 약사 선생님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대면 진료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문 의료진과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휴 의료기관 및 약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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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약 배송 플랫폼 올라케어는 최근 올바른 라이프를 관리하는 갓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올바른 라이프를 관리하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올라케어는 자체 PB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올라잇(Olla eat)’, 정신건강 케어를 위한 ‘심리 상담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 확장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갓생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은 물만 잘 마셔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물 마시기 루틴’ 이벤트다. 올라케어 앱에서 하루 3번, 3시간 간격으로 물 마시기 버튼을 클릭하면 하루마다 스탬프 1개를 획득할 수 있으며, 14일 내 10번 이상의 루틴을 달성하는 데 성공한 참여자에게는 리워드를 제공한다.
올라케어 운영사인 ㈜블루앤트는 이번 이벤트가 건강한 생활의 기본인 물 마시는 습관을 형성하고자 기획됐으며, 시작 5일 만에 올라케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다운로드 수는 지난 달 대비 177% 증가, 회원 가입은 1,2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루앤트 김성현 대표는 “올라케어는 앞으로 모두가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나아가 올바른 라이프를 관리하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