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벤틀리 회장 "한국은 글로벌 럭셔리 시장 선도국"… 서울에 플래그십 전시장 오픈

기사입력 2023.03.08 20:48
  • 김한준(왼쪽) 벤틀리 서울 대표와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 벤틀리 서울 제공
    ▲ 김한준(왼쪽) 벤틀리 서울 대표와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 벤틀리 서울 제공

    벤틀리모터스코리아와 벤틀리 서울은 8일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청담동에 '벤틀리 큐브'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벤틀리 CEO 중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 홀마크 회장 외에도 세일즈·마케팅 총괄, 재무 총괄, 연구개발(R&D) 총괄 등 본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홀마크 회장은 "한국은 글로벌 럭셔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나라"라며, "서울에서의 벤틀리 큐브 오픈은 벤틀리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또 이어 "한국은 아주 역동적인 시장의 움직임과 럭셔리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곳"이라며, "어떤 국가보다 럭셔리카 시장이 강력하고 아태 지역에서 지난해 실적이 가장 좋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벤틀리는 지난해 한국에서 775대를 판매했다. 이는 아태 지역 판매 1위이자 2년 연속 한국 시장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아태 지역 총 판매량은 2031대로, 한국이 약 38%를 차지했다. 글로벌 판매량은 2021년 대비 4% 증가한 1만5174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 벤틀리 서울 제공
    ▲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 벤틀리 서울 제공

    홀마크 회장은 "한국은 특히 자동차 관련 기술 쪽에서 흥미로운 국가"라며, "한국의 기술 업체들과는 협력할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 "연말이 되기 전에 한국을 다시 방문할 것이고 그때는 기술 협력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한국은 우리의 미래 기술을 책임지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 벤틀리 큐브 / 벤틀리 서울 제공
    ▲ 벤틀리 큐브 / 벤틀리 서울 제공

    이번에 오픈한 벤틀리 큐브는 벤틀리의 새로운 '컨템포러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디자인을 전 세계 최초로 적용한 플래그십 리테일 전시장이다. 단순한 매장이 아닌 벤틀리 고객만을 위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공간이자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 벤틀리 큐브 / 벤틀리 서울 제공
    ▲ 벤틀리 큐브 / 벤틀리 서울 제공

    3층에는 뮬리너의 정수를 경험해볼 수 있는 '바투르 스튜디오 스위트'가 자리했다. 벤틀리 뮬리너 코치빌트의 두 번째 프로젝트 모델이자 18대 한정판 바투르가 전시됐다. 바투르 스튜디오 스위트는 한국 고객에게 더욱 광범위한 비스포크 뮬리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벤틀리 브랜드의 의지를 담고 있다.

    2층 '커미셔닝 존'은 나만의 특별한 벤틀리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간이다. 고객이 주문할 차량의 디테일을 직접 디자인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죽, 컬러 스톤을 통해 실제 외관·실내 컬러까지 다양하게 조합해볼 수 있다. 벤틀리 소유자들이 휴식하며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도 마련됐다. 여기에 1층에는 차량 전시 존인 '히어로 카 존'이, 4층에는 벤틀리 소유주끼리 모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라운지가 자리했다.

    벤틀리는 뮬리너를 통해 한국 소비자를 위한 '벤틀리 코리안 에디션'을 매년 내놓을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현대미술가 하태임 씨와 협업해 10대의 컨티넨탈 GT 코리안 에디션을 제작, 올해 공개할 예정이다.

  • 김한준 벤틀리 서울 대표 / 벤틀리 서울 제공
    ▲ 김한준 벤틀리 서울 대표 / 벤틀리 서울 제공

    벤틀리 서울 김한준 대표는 "2006년 한국에 진출한 벤틀리 서울은 한국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가는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벤틀리 큐브는 고객들이 자신의 럭셔리 취향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벤틀리 오너들의 교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