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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기온이 높아지는 3월은 연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달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대응방안을 발표하는 등 미세먼지 우려가 지금보다도 더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평년(3.9~7.1도)보다 높은 평균 기온이 대기 정체를 유발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전망이다. 이에 이르게 찾아온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체내에 유입된 미세먼지는 충분한 수분 섭취로 배출
체내에 유입된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기관지를 통한 세균 침투를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
코멕스산업의 ‘컵앤보틀’은 뚜껑을 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컵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음료를 조금씩 따라 마실 수 있어 하루 수분 섭취량을 채우기 편리하다. 물병 몸체는 환경호르몬 의심 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는 안전한 트라이탄 소재로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좁은 주입구로 아이들도 흘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세척 시에는 중캡을 열어 편리하게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컵 하단은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실리콘 소재로 되어 있어 흘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몸체 뒷면의 용량 표시 눈금으로 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장시간 피부에 직접 닿는 마스크는 안전한 소재로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는 장시간 피부에 직접 닿아 있어 소재에 신경 써야 한다. -
시노텍스가 현재 판매 중인 마스크 전 제품군은 세계아토피협회로부터 최우수 상품 인증, 대한미세먼지예방협회로부터 우수 상품 인증을 받았다. 시노텍스 마스크 제품에 사용된 'ePTFE' 필터는 미세먼지 크기의 약 30분의 1 수준인 300나노 기공 크기로 외부에서 유입하는 물질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 KF94/80 제품에 적용된 MB필터 역시 첨단 반도체 라인에 사용되는 MB필터를 사용해 일반 마스크와 비교해 최대 3배 이상 성능을 지속할 수 있다. 첨가물은 6분의 1 수준으로 줄여 피부 안전성도 높였다.
이동이 편리한 소형 공청기로 집안 구석구석 케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 이동이 편리한 소형 공기청정기가 있으면 집안 구석구석까지 케어할 수 있다. -
교원 웰스(Wells)의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는 6∙7평형대 초소형 공기청정기로 벽걸이와 스탠드 타입으로 출시되었다. 주거환경에 따라 초미세먼지, 알레르기, 실내탈취, 펫 등 6가지 생활 맞춤형 필터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주문 확인 다음날 제품을 바로 출고하는 ‘다이렉트 배송 서비스’와 제품 수령 후 7일 이내 웰스매니저가 방문해 설치점검·고객상담을 진행하는 ‘웰컴 서비스’를 도입했다.
물걸레 청소까지 되는 로봇청소기
미세먼지가 나쁜 시기에는 청소기를 돌리고 물걸레를 사용해 가라앉은 먼지를 말끔히 닦아주어야 한다. -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의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R’은 350ml의 대용량 물통을 장착해 여러 번 물을 채울 필요 없이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올해 출시하며 추가된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은 사용자가 직접 먼지통을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강력한 흡입력을 가진 BLDC 모터로 카펫 속에 쌓인 먼지도 말끔히 제거한다. 강력한 모터가 사탕이나 구슬 같은 무거운 물체도 문제없이 흡입할 수 있으며 저소음부터 일반, 강력모드까지 3단계 흡입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360도 회전하는 LDS(Laser Distance Sensor) 센서와 더블 SLAM 주행 방식을 적용해 집안 구석구석을 정교하게 맵핑하여 청소가 안되는 사각지대를 최소화 한 것 또한 특징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