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상생 협업으로 ‘윈윈 가치’ 창출 힘쓰는 유통업계

기사입력 2023.03.08 09:37
  • 최근 유통업계가 상생과 협업으로 ‘윈윈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별한 가치를 담은 제품은 소비자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협력 파트너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

    할리스는 일상에서 자주 활용하는 테이블웨어에 아티스트 작품을 접목시켜 MD 제품을 선보였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제 1회 토끼아트 공모전 ‘할리스 특별상’ 수상자인 김규리 일러스트 작가, 이예진 도예가와 함께 ‘아트콜라보 MD 프로젝트’를 진행해 ‘아트콜라보 MD’ 4종을 선보였다.

  • 할리스 ‘아트콜라보 MD’ 4종
    ▲ 할리스 ‘아트콜라보 MD’ 4종

    이번 프로젝트는 역량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해 상품 출시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색다르고 의미 있는 제품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아트콜라보 MD는 ‘행복’을 테마로 한 토끼 프렌치 커피잔 세트와 접시, 토끼 라운드 커피잔 세트, 토끼 라운드 머그 총 4종이다.

    할리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할리스가 아티스트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매해 아트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아티스트가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특별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전했다.

    이색적인 다자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사례도 눈길을 끈다. 프랜차이즈 편의점 GS25는 지난달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일환으로 ‘GS25×짱구×크로우캐년’이 뭉친 3자콜라보 세트 상품 3종을 출시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콜라보는 단순히 초콜릿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크로우캐년, 짱구와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온라인 리빙브랜드 진심감성은 지난 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서양화 김리윤 작가와 함께 ‘진심아트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공간의 재창조와 예술적 감성을 중시하는 MZ 고객층 및 1인 가구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 사진=뚜레쥬르 제공
    ▲ 사진=뚜레쥬르 제공

    지역 상생 메뉴도 브랜드가 윈윈 가치 창출 아이템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빽다방은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활용해 맛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우리 가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산 사과를 활용한 ‘예산사과샌드’를 출시했다.

    예산사과샌드는 부드러운 식빵 사이에 향긋한 예산 사과로 만든 예산사과잼과 수제크림을 더해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예산사과잼은 일반 잼 대비 사과를 크게 썰어 넣어 씹는 식감을 더해 부드러운 샌드위치의 매력을 한 층 높여준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남해마늘을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며 지역 농가와의 착한 상생을 이어간다. 

    뚜레쥬르는 작년 11월 남해마늘을 활용해 출시한 갈릭 브레드 시리즈에 이어, 올 봄철 입맛을 돋우어줄 고로케와 꽈배기 2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남해마늘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소비자들에게 지속 전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해마늘로 만든 버터 갈릭 꽈배기’는 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달콤한 패스트리 꽈배기에 알싸한 마늘 소스를 얹은 제품으로 바삭하면서도 쫄깃함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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