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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플러그링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참가해 PnC(Plug and Charge) 기술을 활용한 '간편 충전' 서비스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전기차 민간 보급 단계별 확대,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다. 플러그링크는 2년 연속 참가해 전기차 충전 경험을 개선하는 IT 및 공간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간편 충전은 카드 태깅도 QR 인증도 필요 없는 플러그링크의 새로운 PnC 충전 방법으로 플러그링크 부스에 방문하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집, 회사 등 동일한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충전하는 플러그링크 회원들의 사용 패턴을 반영했으며, 인증 단계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커넥터를 뽑아 차량 충전구에 꽂는 것만으로도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간편 충전은 내달 정식 론칭될 예정이다.
다양한 공간 솔루션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부스에는 전기차 충전소의 공간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충전소 콘셉트를 접목했다. 지하주차장을 본뜬 그래픽 모티브와 간결한 픽토그램만으로 전기차 충전으로의 여정을 쉽고 자연스럽게 안내해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연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출차 알림 시계' 캠페인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전기차 충전기 설치로 인해 붉어지는 부족한 주차 공간에 대한 기발한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플러그링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간편 충전과 프리미엄 충전소 디자인 등 전기차 충전 경험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IT 기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마켓 리더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