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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후생 유전학적 바이오마커 플랫폼 통한 신약 및 차세대 진단검사 개발 본격화

기사입력 2023.03.06 21:17
  • 유전체 분석 정밀의학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후생유전학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개발해 차세대 진단 기술 고도화 및 표적 치료 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EDGC는 특허받은 저메틸화 농축 기술인 제한효소법으로 DNA의 선택적 증폭과 차세대 시퀀싱을 활용한 ‘에피캐치’(EpiCatch)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마커 식별이 어려웠던 비침습 바이오 샘플인 세포 유리 DNA(cf-DNA), 종양 유리세포(CTC) 및 엑소좀 등에서 새로운 후생 유전학적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플랫폼이다.

    사측은 에피캐치가 딥러닝 신경망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생체 네트워크 기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으며, 암 기원조직 식별, 정확한 암종 구분 및 극초기 암 진단은 물론 신경퇴행성 질환, 심혈관 질환 및 면역 질환 등 다른 질병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이미지 제공=EDGC
    ▲ 이미지 제공=EDGC

    EDGC는 에피캐치를 통해 주력 사업인 유전체 분석 관련 진단 서비스뿐만 아니라 표적치료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DGC 이민섭 대표이사는 “DNA 메틸화와 히스톤 아세틸화를 통한 후생 유전학적 바이오마커의 발견은 혁신 신약 개발과 차세대 진단검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후생 유전학적 바이오마커 발견을 통해 암을 포함한 많은 질병 분야에서 신약 및 차세대 진단검사가 개발될 것이며, 진단 및 제약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DGC는 최근 에피캐치로 대장암 관련 연구를 진행한 결과 새로운 15개의 후생 유전학적 바이오마커를 발견해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견한 바이오마커를 통해 대장암 조기진단과 EDGC가 개발 중인 항암제 EC-321H의 신속한 신약 상용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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