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도심과 휴양이 공존하는 필리핀 대표 휴양지 '세부(Cebu)'

기사입력 2023.03.06 18:20
  • 막탄 섬 호핑(사진제공=필리핀관광부)
    ▲ 막탄 섬 호핑(사진제공=필리핀관광부)

    세부(Cebu)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4시간 30분 거리에 자리한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세부에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이유는 도심과 휴양이 공존하는 천혜의 관광지로 청정한 자연과 더불어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러 역사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으며 도심에서 매력적인 쇼핑까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막탄-세부 국제 공항은 막탄 중심지에 위치해 1시간 이내로 주요 리조트 및 호텔로 이동이 가능한 편리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 세부 카와산 폭포(사진제공=필리핀관광부)
    ▲ 세부 카와산 폭포(사진제공=필리핀관광부)

    세부의 바디안(Badian) 지역에는 세계 3대 캐녀닝 스폿으로 유명한 카와산 폭포 (Kawasan Falls)가 있다. 이곳에서는 스릴 넘치는 캐녀닝(Canyoneering)을 즐길 수 있다. 에메랄드처럼 맑은 물을 자랑하며 9미터 가량의 높이의 절벽에서의 점프하기 등 스릴 있는 액티비티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호핑투어, 스노클링, 다이빙 등 워터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 막탄 섬 남쪽 끝에 자리한 어촌 마을인 오슬롭(Oslob)에서는 고래상어와 수영을 할 수 있으며, 모알보알(Moal Boal)에서는 대규모 정어리떼와 함께 열대어들과 형형색색의 산호초를 만날 수 있고, 북동쪽 끝에 위치한 말라파스쿠아 섬에서는 희귀한 환도상어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페인 점령기의 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인 명소들 또한 세부 시티에 자리해 있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포트 산 페드로 요새(Fort San Pedro)와 더불어 1521년 페르디난트 마젤란이 기독교의 상징으로 심은 마젤란 십자가(Magellan’s Cross)와 2021년 국립문화재로 지정된 산토니뇨 성당(Basilica Minore del Santo Niño de Cebu) 등이 위치해 있다. 특히, 산토니뇨 성당은 필리핀의 기독교 500년을 기념하며,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유물인 성스러운 아기 예수상(Señor Santo Niño de Cebu)을 소장하고 있다.

  • 레촌(사진제공=필리핀관광부)
    ▲ 레촌(사진제공=필리핀관광부)

    세부에서 꼭 먹어봐야 할 별미로는 '레촌(Lechon)'이 있다. 레촌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촉촉한 통돼지구이로 필리핀의 국민 음식이다. 그 중에서도 세부의 레촌은 필리핀에서도 가장 맛있기로 알려졌는데, 타임지(Time Magazine)는 '역대급 최고의 돼지구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도시 중심과 살짝 떨어진 울창한 산악 지역에 자리잡은 애들라원 농장(Adlawon Vacation Farm)에서는 매일 신선하게 재배되는 농산물이 식탁에 오르는 최고의 팜-투-테이블 (farm-to-table)을 경험할 수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