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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는 지난 10월 13일,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며 국경을 전면 개방했다. 3년 만의 국경 개방과 근거리 해외여행객 증가로 대만의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하나투어 대만 패키지 예약자 추이를 살펴보면, 각각 직전 월 대비 예약률이 12월(87%↑), 1월(70%↑), 2월에는 104% 신장을 기록하며 매월 두 배 가까운 예약자 수 증가로 이어졌다. 이에 여행업계에서는 이색적인 대만 여행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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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아재 술이라고 불리던 위스키가 트렌디한 술로 떠오른 점에 주목해 위스키 유튜버 ‘한잔하는 MJ’와 3월 대만 위스키 증류소를 방문하는 상품을 선보인바 있다. 새롭지만 익숙한 대만을 여행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취향과 컨셉에 따라 대만 여행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봄이 와서 대만 간다묘’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대만의 랜드마크 투어, 미식, 효도, 자유 등 테마에 맞춰 다양한 일정과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으로 보다 편안하게 대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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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는 최저가 항공부터 자유여행과 투어 티켓 등을 포함한 세미 패키지부터 올인원 패키지까지 다양한 대만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오는 6월까지는 10명 이상 예약 시 인당 1만 원 할인이 가능한 총 1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지급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4일 패키지 상품은 자유 일정을 더하고 팁·쇼핑 등을 제외해 개인별 특색 있는 여행 구성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상품 구매 시 원데이 투어 및 입장권을 5% 할인가로 제공한다.
트립비토즈도 늘어나는 대만 여행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6일)부터 대만 호텔 추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트립비토즈 앱 전용 추가 할인 코드를 사용하면 최대 2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