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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튜브에 생성형 AI 탑재 “챗GPT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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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03 14:46
모한 CEO 이메일 통해 “AI 생성 기능 몇 달 내 도입할 것” 밝혀
  • (사진제공: 셔터스톡)
    ▲ (사진제공: 셔터스톡)

    생성형 인공지능이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구글이 유튜브에도 AI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닐 모한 유튜브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앞으로 몇 달 내에 AI 생성 기능을 통해 동영상에서 가상으로 옷을 갈아입거나 SF 같은 배경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AI의 힘은 동영상에서 다른 이미지를 만들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AI 기능 도입 소식은 모한 CEO가 취임 후 유튜브 직원들에게 처음 보낸 메일에서 공개했다. 그는 2014년부터 유튜브를 이끈 수전 워치스키 CEO에 이어 새로운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한편 이동통신·모바일 반도체 기술 기업 퀄컴도 챗GPT의 인기가 스마트폰에서 AI의 기능을 보여줄 기회라고 자신했다. 퀄컴은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생성형 AI인 ‘스테이블 디퓨전’에 텍스트를 입력해 AI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장면을 공개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퀄컴이 AI 회사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획기적인 사건”이라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시연에서 바드가 오답을 내놓아 주가가 급락한 경험이 있어 모한 CEO는 유튜브의 AI 기술 도입에 대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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