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병원 18곳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3 세계 최고 병원’으로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2일 공식 사이트에 ‘2023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순위를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28개국 8만여 명의 의료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전 세계 2,300여 개 병원 중 우수 병원 250곳을 뽑는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 병원 18곳이 포함됐다.

국내 병원 중 1위를 차지한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세계 29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서울병원(40위)과 서울대병원(49위)이 세계 순위 50위 안에 포함됐다.

이외에 250위 안에 포함된 국내 병원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인하대병원,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경희의료원, 건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세계 1위 병원은 미국 메이요클리닉이 차지했다. 이어서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캐나다 토론토종합병원이 세계 2~5위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