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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 정밀 의료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2022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EDGC는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매출 감소에도 전년 대비 5.6% 증가한 9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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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부문 별로는 ▲진단사업 부문 6.8%(진단키트 제외) ▲웰니스 사업 부문(건강기능식품 등) 170.6% ▲유전체 서비스 부문 5.7% 상승을 기록했다. 진단사업 부문 내 포함된 22년 코로나19 관련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183억 원 감소한 29억 원이지만, 연결기준 매출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 대비 40.2% 증가했다. EDGC는 원가절감 노력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21년 10.3%, ‘22년 13.5%) 및 판매 관리 비율 절감(‘21년 27.8%, ‘22년 23.4%)으로 전사 영업손실 폭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순손실은 회계상의 영업외손실 발생으로 전년 실적 대비 다소 증가했으나, 금리 인상으로 인한 파생상품 평가손실, 당기손익인식 금융자산 평가손실 등 현금의 유출이 수반되지 않는 회계 처리상의 금융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EDGC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매출액 감소, 가파른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국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유전체 서비스 부문, 진단 부문, 웰니스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해외 매출 증가와 매출이익률 개선 및 판매관리비 절감 등 경영혁신을 통해 영업손실 폭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