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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통신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제품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베스핀글로벌이 선보인 서비스는 ‘AI 기반 텔코(Telco)향 CMP’다. 다양한 통신사 상품과 연동이 가능한 멀티 클라우드 상품 판매 및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공급자) 비즈니스 지원 기능을 갖춘 서비스다. 기존 네트워크 및 이동전화 서비스뿐만 아니라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과 같은 통신과 클라우드가 연결된 상품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효율적인 클라우드 비용 및 자원 관리를 위한 다양한 AI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AI 기반으로 고객의 과거 사용 패턴과 달리 부적절한 IT 자원 사용이 탐지되면 이를 이상 비용으로 인지해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준다. 게다가 상품별 사용 패턴을 월 단위로 분석해 변화가 큰 상품에 대한 원인을 제시하고, 다음 달 청구 비용을 포함한 앞으로의 비용 변화를 예측해 주어 체계적으로 IT 비용을 관리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서비스는 ‘옵스나우360’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옵스나우360은 클라우드 관리에 필요한 모든 도구와 데이터를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비용 가시성 △자원 사용량 분류 △자원 및 비용 최적화 △사례 기반 클라우드 모범 정책 △클라우드 보안 정책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갖추지 않은 조직도 손쉽게 클라우드를 운영 관리할 수 있다.
박정호 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 PS실장은 “전 세계 통신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MWC에서 통신사에 최적화된 AI기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알리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통신사라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비용 효율화 그리고 클라우드 비즈니스 실행 환경 구축에 대해 베스핀글로벌과 글로벌 리딩 통신사 SKT가 함께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