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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생성형 인공지능 ‘라마’로 챗GPT 시장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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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28 14:38
챗GPT처럼 일상용이 아닌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 계획
  • (사진제공: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 (사진제공: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 대열에 뛰어들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 경영자(CEO)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연구자들의 연구를 돕기 위해 ‘라마’라고 불리는 새로운 최첨단 AI 초거대 언어 모델을 출시한다”고 작성했다.

    라마는 다른 LLM 대비 용량이 작아 서비스에 보다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라마의 파라미터 규모는 70억개·130억개·330억개·650억개로 오픈 AI의 GPT-3.0(1750억개)나 구글의 친칠라(700억개)보다 적은 수준이다. 

  • (사진제공: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 (사진제공: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이날 메타가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라마는 여러 가지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GPT-3.0와 친칠라의 성능을 뛰어넘었다. 데이터 학습을 강화하고 서비스 목적에 맞게 인공지능을 미세조정하는 방식으로 한계를 극복했다. 챗GPT와는 달리 연구원 등을 위한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될 계획이다.

    저커버그 CEO는 “LLM은 텍스트를 생성하고, 대화를 나누고, 작성된 자료를 요약하고, 수학 정리를 풀거나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것과 같은 더 복잡한 작업에서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연구원들이 연구를 진전시키는 것을 돕기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못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 연구 등 비상업적인 용도로 활용할 계획인 이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메타가 검토한 뒤 승인하는 형식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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