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이 연세대 AST 사업단과 유방암 전이 환자 대상 전이 규명을 위한 scRNA(Single Cell RNA, 단일세포 RNA) 분석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싸이토젠은 연세대학교 AST 사업단과의 선행 연구를 통해 CTC와 암의 전이 과정에 대한 상관관계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

혈액 속 CTC(Circulating Tumor Cell)를 손상 입지 않은 상태로 분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싸이토젠은 이번 계약으로 약 1년간 단일세포 RNA 분석법(scRNA seq.)을 통해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혈액 내 CTC(Circulating Tumor Cell)와 원발 암 세포(Primary cancer cell), 전이 암세포(Metastasis Cancer Cell)를 각각 분석하게 된다.

싸이토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그간의 연구 경험을 실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로 확대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로 암의 전이 메커니즘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전이성 암 환자의 맞춤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조직세포(원발 암, 전이암)와 CTC의 단일세포 RNA를 분석함으로써 원발 암과의 상관관계를 CTC로 파악하고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유전적 특징 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싸이토젠은 다양한 연구 및 학술기관과 CTC 관련 연구를 진행했으며, 다수의 연구를 통해 누적된 연구 결과는 싸이토젠이 앞으로 제공할 바이오 서비스 구축을 위한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증명하고 나아가 액체 생검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