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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이 자회사인 로아스와 함께 물류로봇 자동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시에 참가해 무인운반차(AGV)와 인공지능(AI) 3D비전(메크 마인드) 등을 중심으로 믹스드 팔렛타이징 및 디팔렛타이징을 활용한 가상의 자동화센터를 구현해, 공장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홍보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달 제조 물류로봇 시장 공동 대응을 위해 물류로봇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양사의 강점을 합쳐 공장 및 물류센터에 필요한 로봇 기술을 공급해 올해 약 50개 이상의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구성한 오픈형 물류로봇 전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기종 물류로봇 관리 소프트웨어 '크롬스 로지', 범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등을 선보인다. 기존 운영 인프라와 연계 가능한 창고관리 솔루션(WMS), 생산관리 시스템(MES) 등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구성희 물류로봇사업본부장은 "물류 분야 신사업 착수 이후, 수 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클로봇이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로봇 플랫폼 구성을 마쳤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아시아 최대 자동화 전시회다. 국내 최고의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전시회인 500개 업체에서 1800개 전시 부스가 마련되며, 4만5000여명의 참관이 예상되고 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