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서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DX 파트너, DIGICO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DX 전환 플랫폼, DX 영역 확장, DX 기술선도 등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DX 플랫폼 존에서는 KT가 상용화를 준비 중인 초거대 AI ‘믿음’을 소개하고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를 만날 수 있다. AI 풀스택(Fuul Stack)을 함께 추진하는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제작 기술과 ‘모레’의 AI 인프라 솔루션도 전시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운송 경로를 제공하는 ‘리스포(LIS'FO)’와 AI를 토대로 물류센터 운영 효율성을 높인 ‘리스코(LIS'CO)’, 화주와 차주를 실시간으로 매칭해주는 플랫폼 ‘브로캐리’ 등 모빌리티 기술도 선보인다. 또한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DX 영역확장 존에서는 그룹사와 함께 미디어, 금융 등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기업) 서비스를 소개한다. BC카드는 디지털 결제 플랫폼과 기술을 전시, 스튜디오 지니는 KT그룹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지난해 방영한 드라마와 올해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한다.

DX 기술선도 존에서는 KT가 개발한 다양한 로봇을 공개한다. 이기종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플랫폼 ‘로봇 메이커스’와 냉·온장 상태로 배송이 가능한 ‘배송 로봇’, 전시관 현장을 방역하는 ‘방역 로봇’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 글로벌 통신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과 서울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지능형 반사 표면(RIS)’ 기술도 소개한다. RIS는 부착형 초소형 안테나를 활용해 네트워크 품질을 향상하며 5G 및 6G 예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한 ‘기업 전용 5G 코어 온 클라우드’ 기술도 볼 수 있다. 5G 서비스 강화 기술로 5G 업링크·다운링크 주파수 결합 기술과 5G·LTE 일체형 안테나를 전시해, 약 9.79Gbps 속도 구현이 가능한 와이파이7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양율모 KT 홍보실장(전무)은 “디지코 KT의 핵심 역량인 AI 반도체, 로봇,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등 다양한 DX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적인 DX 기술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개척해가는 KT의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