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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프렌즈학회, 공공기관 챗GPT 활용 워크숍 개최

기사입력 2023.02.23 10:25
  • 공무원과 공공기관을 위한 ChatGPT 활용 가이드 워크숍 포스터. /에이아이프렌즈학회
    ▲ 공무원과 공공기관을 위한 ChatGPT 활용 가이드 워크숍 포스터. /에이아이프렌즈학회

    에이아이프렌즈학회가 공공기관에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24일 대전 ICT 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공무원과 공공기관을 위한 챗GPT 활용 가이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AI) 언어 생성모델의 특징을 살펴보고 공무원의 행정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김태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수석연구원은 ‘챗GPT는 혁신의 도구가 될 수 있을까?’ 세션에서 챗GPT가 끼치는 산업 영향을 전망한다. 고우영 AI로봇랩 선임연구원의 ‘챗GPT 톺아보기’ 세션에서는 챗GPT의 기술적 구성과 동작 원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챗GPT 업무효율화 가이드’ 세션에서 문서 요약, 보고서 작성 등 원내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챗GPT 기능과 활용 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챗GPT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원하는 정보를 알려주는 대화형 AI 모델이다. 출시 두 달 만에 1억 5000만 명 이용자 수를 돌파하며 2016년 알파고 이후 새로운 AI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공공기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챗GPT를 정부 업무에 활용하라는 지시를 내린 이후 이를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챗GPT를 활용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날 오후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챗GPT 등 AI 챗봇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부처 내 활용 방안을 탐색하기 위한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행정안전부는 상반기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챗GPT 시범 활용을 진행해 추후 업무 활용법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공공기관의 챗GPT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아이프렌즈는 국내 대표 AI 커뮤니티 ‘에이아이프렌즈’에서 시작된 학회다. 이 커뮤니티는 2018년 10월 몇십 명 규모에서 시작해 3년 반 만에 3300명의 회원이 모인 커뮤니티로 발전했다. 매주 수요일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AI 교류를 이끌고 있다. 대전시 연례행사인 ‘인공지능 페스티벌’도 개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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