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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독일서 제동거리 부문 1위

기사입력 2023.02.22 17:35
  •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에서 실시한 '2023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제동거리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우토 빌트는 전 세계 50개의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먼저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의 제동 성능을 테스트, 이를 통과한 제품에 한해 2차 테스트 진행해 종합 순위를 발표한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의 성능 중 안전과 직결된 제동 성능을 최우선시하는 아우토 빌트의 테스트에서 최정상에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미쉐린, 굿이어, 브리지스톤, 콘티넨탈, 피렐리 등 전 세계 50개 타이어 브랜드의 225/45 R18 규격 타이어를 차량에 장착해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각 브랜드별 제품의 제동 성능을 평가했다.

    테스트 결과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는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탁월한 제동 성능을 발휘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시속 80km, 100km로 진행된 테스트에서 각각 24.8m와 33.3m로 합산 58.1m의 제동거리를 기록했다. 이는 테스트 평균인 65.7m보다 약 10% 이상 우수한 결과다.

    벤투스 S1 에보3는 우수한 핸들링과 젖은 노면 제동력, 접지력 등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노면과 접촉되는 트레드(Tread, 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의 모서리 부분인 숄더부 폭을 넓히고 강성 또한 강화해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고순도 합성실리카 컴파운드(HSSC)를 적용해 접지력과 마일리지를 향상시켰다.

    바깥쪽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톱니가 맞물린 듯한 '인터락킹' 구조로 디자인해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다. 이외에도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인 아웃 듀얼 피치' 디자인으로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은 높이고 소음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우토 빌트는 한국타이어를 포함해 제동 성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2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핸들링, 정숙성, 회전저항, 수막현상 등 2차 테스트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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