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라이프시맨틱스, 전립선암 예측 AI 솔루션 관련 특허 2종 취득

기사입력 2023.02.22 10:21
  •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전립선암 발병·재발 예측 AI 솔루션 관련 특허 2종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한 ‘닥터앤서 1.0’ 사업의 ‘전립선암 병기 및 재발 예측 SW’ 과정을 통해 개발한 ▲예측 데이터를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 계획 시스템 ▲시계열 검진 데이터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재발 예측 시스템 2종이다.

  • 이미지 제공=라이프시맨틱스
    ▲ 이미지 제공=라이프시맨틱스

    ‘예측 데이터를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 계획 시스템’은 2차 검사 없이 1차 검사 데이터만으로 전립선암의 T 병기 및 림프절 전이 여부를 예측, 의료인이 수술 전 체계화된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다.

    ‘시계열 검진 데이터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재발예측 시스템’은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PSA, Prostate Specific Antige) 등 전립선암 진단 및 수술 전후 정기적으로 수집되는 검사 데이터를 시계열로 모델링하고, 이를 딥러닝 신경망에 적용해 전립선암 수술 환자의 재발을 예측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최종 병기 확인까지 여러 주가 걸리는 전립선암의 최종 병기 확인 소요 시간을 인공지능 병기 및 재발 예측 기술을 통해 최대 8주 단축해, 환자의 치료계획 수립을 돕고 전립선암의 전이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처리 된 양질의 데이터양이 많아질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딥러닝 특성이 의료진의 전립선암 재발 예측 진단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정밀 의료 AI 기술과 질환 예측 범위를 한 단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전립선암 발병부터 전이 및 재발까지 진료 과정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AI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해 일선 의료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프시맨틱스 김동범 연구기획팀장은 “폐암, 위암에 이어 한국 남성 암 발생률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립선암은 연평균 약 12%의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발병 환자의 94%가 60대 이상인만큼, 선제적인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한 정밀 병기 예측 시스템이 절실하다”며, “국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전립선암 환자들의 특성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수 있도록 의료 AI 기술 고도화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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