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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올해 신차 8종 출시… "다양한 전동화 모델 선보일 것"

기사입력 2023.02.21 17:12
  • 한국토요타자동차 콘야마 마나부 사장과 RAV4 PHEV /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 한국토요타자동차 콘야마 마나부 사장과 RAV4 PHEV /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토요타와 렉서스가 올해 '모두를 위한 전동화' 전략 아래 8종 신차를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이하 한국토요타)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2023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토요타·렉서스 국내 사업 전략과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토요타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 각 지역의 에너지 사정과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전기차(BEV)를 모두 포함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동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맨 위), 토요타 알파드(중간), 토요타 하이랜더(맨 밑) /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맨 위), 토요타 알파드(중간), 토요타 하이랜더(맨 밑) /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한국토요타도 이런 전략에 맞춰 올해 HEV, PHEV, BEV 전 라인업에 걸쳐 토요타 6종, 렉서스 2종 등 총 8종의 전동화 신차를 출시한다.

    먼저 토요타는 이날 공개한 RAV4 PHEV 모델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HEV 모델 크라운 크로스오버, 대형 HEV 미니밴 알파드, 준대형 HEV SUV 하이랜더, 5세대로 완전변경을 거친 프리우스 PHEV, 브랜드 첫 번째 순수 BEV bZ4X 등 6종을 내놓는다. 렉서스는 BEV 스포츠유틸리차량(SUV) RZ와 브랜드 두 번째 PHEV인 RX 완전변경 모델을 도입한다.

  • 토요타 bZ4X(위), 토요타 프리우스(아래) /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 토요타 bZ4X(위), 토요타 프리우스(아래) /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이날 한국토요타는 올해 출시할 신차의 첫 번째 주자인 RAV4 PHEV를 공식 출시했다. RAV4 PHEV는 2.5리터 4기통 엔진과 전·후륜 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306마력, 복합 연비 15.6㎞/ℓ를 실현했다. 18.1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충 시 최대 63km까지 EV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구는 완속 충전용 AC단상이 적용됐으며, 32A(6.6kw) 완속 충전기 사용 시 완충까지 약 2시간 37분이 소요된다. 오너가 아니면 충전 플러그를 뺄 수 없도록 '충전 커넥터 락' 기능도 지원된다. 가격은 5570만원이다.

  • 16세대 크라운 /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 16세대 크라운 /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2006년 국내에 하이브리드를 최초로 도입한 렉서스 브랜드는 렉서스다운 전동화를 추구한다는 뜻의 '넥스트 챕터'를 새로운 목표로 제시하고, '사람을 위한 전동화'를 전략으로 삼았다.

    토요타 브랜드는 다양한 전동화 차량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먼저 가치를 보는 당신'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내놨다.

    한국토요타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콜센터와 리셉션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환경과 인재 육성을 두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국토요타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하는 토요타의 멀티 패스웨이 전동화 전략 아래 매력적인 모델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며, "전국 딜러사와 힘을 합쳐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이어 "한국토요타의 전동화 차량 판매 비율은 지난해 렉서스 98%, 토요타 94%였다"며, "이는 글로벌 렉서스 사업장 중 1위로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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