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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시락이 가맹점 운영 효율성 높인 ‘스마트 주방’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마트 주방은 본도시락이 가맹점 운영 효율과 고객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본도시락이 기획한 새 가맹점 모델이다. 자동조리 로봇 웍봇부터,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AI 주문 등으로 주방에서 홀 등 매장 곳곳을 푸드테크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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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요 메뉴인 제육이나 불고기 등의 원육을 일정한 속도와 횟수 등으로 조리해 주는 웍봇을 개발했다. 고기를 직접 볶는 시간에 식재료 소분 작업 등 다른 가맹점 운영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최상의 맛을 일정하게 구현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6개월간의 테스트 후 지난 1월 본도시락 대전노은점에 최초 적용해 운영 중이며, 오는 2월 말까지 신규 오픈 가맹점 4곳에 웍봇을 도입한다.
또한, 키오스크를 도입해 간편하고 빠른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키오스크 지원 사업 대상 브랜드로 선정돼, 연내 전국의 본도시락 가맹점에 키오스크 320대를 무상 설치할 계획이다.
AI 주문 도입도 검토한다. 도입 시 사장님이나 직원이 유선 문의에 즉시 응대하기 어려울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주문이 몰리는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 전화 주문에 한해 자동 응답 서비스를 제공해, 인력난은 덜고 주방 동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본도시락 관계자는 “인력난이나 운영에 대한 가맹점 사장님들의 고민을 덜고자 내부적으로 최신 자동화 설비 도입 및 시스템 개선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운영 효율성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