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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쎌바이오텍이 2022년 매출액 505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당기순이익 97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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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7.8% 증가, 영업이익 13.6%, 당기순이익 6.8% 감소한 수치라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수출 증가로 외형이 확대되었으나, 브랜드 투자 비용 및 마케팅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액은 해외 신규 채널 개발과 마케팅 투자로 전년 대비 31% 성장세를 기록했다. 쎌바이오텍은 자체 개발한 ‘한국산 유산균’이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덴마크를 포함한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며,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기업 중 9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100%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듀오락(DUOLAC)’의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신규 뉴트리션 브랜드 ‘듀오랩(DUOLAB)’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으로써 축적한 연구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매출 증가와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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