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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중동 시장 수출 확대… "1만대 목표"

기사입력 2023.02.14 17:16
  • 쌍용자동차는 UAE의 'NEWEAST GENERAL TRADING JAFZA(이하 NGT)' 고위 임원진 등 일행이 한국을 방문해 평택공장 라인 투어 등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 쌍용차 곽재선 회장) / 쌍용차 제공
    ▲ 쌍용자동차는 UAE의 'NEWEAST GENERAL TRADING JAFZA(이하 NGT)' 고위 임원진 등 일행이 한국을 방문해 평택공장 라인 투어 등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 쌍용차 곽재선 회장) / 쌍용차 제공

    쌍용차가 아랍에미리트(UAE)를 기반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쌍용차는 지난 13일 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차량유통기업 NGT 임원진이 토레스와 코란도가 생산되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 등을 둘러보고, 곽재선 회장과 면담했다고 14일 밝혔다.

    곽재선 회장은 수출 전략과 제품 개발 계획, 회사의 중장기 비전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쌍용차와 NGT는 지난달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7000대를 시작으로 향후 1만대 수준까지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4만5294대를 수출해 2016년(5만2290대)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으로는 3819대를 수출한 바 있다.

    특히 쌍용차는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협력사업에 이어 이번 UAE 수출을 통해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NAM사는 지난해 1월 현지 조립공장 착공식을 가진 바 있다. 올해부터 1단계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해 향후 2단계 사업을 위한 공장건설을 통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에 이어 이번 UAE 수출을 기반으로 중동 지역으로 물량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는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는 물론 신흥 시장 진출과 수출 지역 다변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수출 증가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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