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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과 함께 마음을 전하는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센스 있는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요즈음 선물시장에서 주목받는 ‘향’은 한 병에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니치 향수부터 룸 스프레이, 디퓨저, 인센스 스틱, 캔들, 샤쉐 등 공간에 향을 입히는 ‘향테리어’ 아이템, 의류나 베개 등 패브릭 류에 뿌리는 섬유 향수, ‘무색유취’의 뷰티 제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향기템’들이 있다.
특히 피부에 촉촉히 스며들어 깊은 향을 뿜는 핸드크림이나 바디로션, 씻어낸 이후에도 오랜 잔향이 남는 샴푸, 바디워시 등이 대표적인데, 일상에서 씻고 바르며 나만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것은 물론 향수의 알코올 성분으로 인한 의류∙모발의 손상 우려도 덜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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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온코리아의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르핸스는 우아한 향취의 멀티∙고기능성 ▲퍼포밍5 샴푸 ▲퍼포밍3 바디워시 ▲퍼포밍2 핸드&네일크림으로 평범한 일상에 특별한 감각을 더한다. 모든 제품은 생화향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비반트 포렛’, 시원하면서도 따뜻함이 공존하는 ‘베티버 포그’ 등 전문 조향사가 국제향료협회(IFRA) 기준에 따라 최적의 노트로 블렌딩한 두 가지 시그니처 향으로 출시됐다.
감성향 브랜드 롱테이크의 ‘샌달우드 인텐시브 헤어오일’은 버려지는 고목에서 얻은 업사이클링 오크우드 향료를 첨가해 높은 지속력의 우디 머스크 향 잔향을 선사한다. 편백나무 유래 특허 성분과 10종의 식물 유래 오일이 모발의 윤기와 손상 개선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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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땅 ‘2023 체리 블라썸 세리지에 리치 에디션’은 프루티 플로럴 향과 톡 쏘는 시트러스의 조화로 상큼한 봄의 향기를 가득 담은 제품이다. 프로방스 아티스트에 영감을 받은 예술적인 패키지 디자인에 체리 블라썸과 상큼한 리치 향이 조화를 이루어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제품이다.
‘헉슬리 바디 오일 모로칸 가드너’는 모로코 정원의 싱그러운 향기로 휴식의 감각을 일깨우는 퍼퓸 바디 오일 제품이다. 샤워 후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적당량을 펴 바르면 선인장 시드 오일, 선인장 수 등이 피부에 끈적임 없이 가볍고 촉촉한 보습막을 씌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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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코리아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프레쉬&플라워스 박스’ 기프트를 한정 출시했다. 영국, 일본, 프랑스에서 선보였던 ‘프레쉬&플라워스 박스’를 이제 국내에서도 일정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다. ‘티스티 토스티’ 배쓰 밤, ‘패션 프루트 앙플로라슈’ 마사지 바 등 러쉬 제품 6종과 함께 생화로 구성된 기프트로, 온라인 판매는 운영하지 않는다.
내츄럴 브랜드 ‘버츠비’의 ‘핑크 그레이프후르츠 모이스춰라이징 립밤’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몽 향기로 유명하다. 비즈왁스와 식물성 오일 등 자연 유래 성분이 입술을 촉촉하고 건강하게 관리해준다. 리뉴얼을 통해 용기에 50% 이상의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 중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