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SKT, ‘에이닷’ 고도화 위해 슈퍼컴퓨터 GPU 2배 증설

  • 메타리즘
기사입력 2023.02.13 17:01
슈퍼컴퓨터 타이탄 GPU 2배 증설, 에이닷 정교한 학습 가능해
  • (사진제공: SKT)
    ▲ (사진제공: SKT)

    SK텔레콤이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에이닷’의 고도화를 위해 슈퍼컴퓨터 ‘타이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존 2배 이상인 1040대로 증설했다고 밝혔다.

    GPU 개수가 많아지면서 타이탄은 17.1 페타플롭 이상의 성능을 지원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데이터 처리 성능을 갖추게 됐다. 1페타플롭은 1초에 수학 연산 처리를 1000조 번 할 수 속도인데, 17.1 페타플롭은 1초당 1경 7100조 번의 연산처리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SKT의 슈퍼컴퓨터는 지난번 전 세계 슈퍼컴퓨터 랭킹 ‘TOP 500’에서 국내 통신사 최초로 85위에 올랐다. 

    아울러 SKT는 수년간 대재화한 초거대 AI 연구개발 기술력과 슈퍼컴퓨팅 고도화 등을 기반으로 초거대 AI 범용성을 무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에이닷을 통해 FLO, TMAP, 웨이브 등 한국의 대표 미디어 플랫폼과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준 SK텔레콤 에이닷 추진단 담당은 “이번 슈퍼컴퓨터 확대 구축을 통해 에이닷이 기존보다 더 정교한 학습이 가능해져 사람과의 대화 흐름과 답변 완성도가 인간 수준에 가깝도록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 인프라 확대, 인재영입 등 통해 AI 기술 리더십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 메타리즘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