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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지난해 영업이익 978억원…전년比 75.8% 증가

기사입력 2023.02.10 15:59
  • 양산 물류센터 전경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 양산 물류센터 전경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매출2조7477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9.9%, 75.8%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경영계획인 2조5000억원과 950억원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식자재 유통사업은 매출 2조930억원을 달성했다. 아이누리, 튼튼스쿨 등 생애주기별 맞춤 상품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메뉴∙서비스∙물류 등 신규 고객 유입 증대가 실적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에는 PB, 독점상품 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상품군을 갖추고, 외식업체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외식 솔루션 사업을 더욱 가속화한다.

  • 단체급식 사업은 산업체, 오피스, 골프장, 컨세션 등 다양한 경로에서 실적을 고르게 개선하며 58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 ‘스낵픽’의 입점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확보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CJ프레시웨이는 향후 데이터 기반 메뉴 운영 시스템 구축과 테이크아웃 코너, 고객 전용 모바일 앱 등 부가 서비스 강화를 통해 다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제조사업은 매출 708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오는 3월, 자회사인 송림푸드(소스 등 조미식품 제조 기업)와 제이팜스(전처리 농산물 공급 기업)가 합병함으로써 제조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올해도 외식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되지만 상품∙물류∙R&D∙데이터 등 전사적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초격차 지위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밀∙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자’로 혁신성장하기 위한 미래 사업 준비도 동시에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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