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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인 다양한 심장질환의 지연 없는 검사와 진료를 위해 심장혈관센터 확장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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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은 이번 심장혈관센터 확장이 심장초음파 검사 건수의 지속적인 증가, 기존 공간의 부족, 심장초음파 검사 급여화로 인한 수요 증가로 센터 확장의 필요성이 증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다리지 않는 검사실, 24시간 준비된 신속한 응급 시술이라는 목표 아래 운영되고 있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당일 검사·처방을 포함해 진단부터 치료, 심장 재활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응급 상황에도 15분 이내로 시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 365평 규모로 확장한 심장혈관센터는 심장 초음파실을 기존 7실에서 13실로 확대하고, 심초음파 검사 장비 5대가 추가 배치됐다. 또한, 2개의 심전도실에서 수행하던 여러 검사는 확장한 기능검사실에서 분산 운영해 과밀화를 해소하고, 신규 검사도 도입했다.
이밖에 기존 공간을 재배치해 진료실을 추가 확보하고, 심장재활치료실을 확장해 심장 관련 수술·시술 환자 모두에게 심장 재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조덕규 센터장은 “확장된 심장혈관센터는 월간 2,200건 이상의 심초음파 검사를 목표로 5년 내 전국 초일류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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