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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16일 국내 공식 출시를 하며 업계 1위 탈환에 나섰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이다. 백 대표는 “한 손에 가볍게 잡히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완전 충전 시 최대 20회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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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필립모리스의 혁신적인 히팅 기술인 스마트코어 인덕센 기술을 적용했다. 필립모리스 관계자는 “특히, 가열하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적용해 블레이드가 없어 파손 우려가 없고, 별도의 청소도 필요 없다”는 장점을 강조하며,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원으로 국내 1위 탈환을 예고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코스 제품이 출시된 지역에서는 이미 성장세를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이번 신제품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다면 국내 비연소 제품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전자담배 판매 비중은 지난해 14.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로 한국필립모리스는 일루마 시리즈를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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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가 갖춘 새로운 차원의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무엇보다 청소가 필요 없는 편리함이 고객들의 호평을 이끈 주된 요인”이라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태우지 않고 가열함으로써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평균 약 95% 감소된 제품으로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이라고 밝혔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2025년까지 비연소 대체 제품을 100개국에 출시하는 것을 것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