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오픈AI의 인공지능 챗봇 챗GPT에 대항하기 위한 인공지능 ‘바드(Bard)’ 출시를 선언했다.

6일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공지능을 공개하면서 앞어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들에게 개방한 후 몇 주 안에 대중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 밝혔다.

그동안 현지 매체를 통해 구글이 챗GPT와 경쟁할 AI 챗봇을 출시할 예정이라 전해졌지만,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바드’는 ‘시인’을 뜻하며 구글의 초거대 언어 모델인 LaMDA를 기반으로 작동된다. 람다는 1370억 개 매개변수를 학습해 약 30억 개의 문서와 11억 개의 대화를 데이터로 사용했다.

피차이 CEO는 “바드의 응답이 실제 정보의 품질과 안전성, 근거에 대한 높은 기준을 충족하도록 외부 피드백을 자체 내부 테스트와 결합할 것”이라며 “우리는 바드의 품질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 테스트 단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이 컴퓨팅 성능이 상대적으로 낮은 람다를 활용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