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현대모비스, 임직원 '안전' 챙긴다… "SH&E 아카데미 설립"

기사입력 2023.02.07 16:38
  • 현대모비스 직원이 VR 기기를 착용하고 교육을 받고 있다. / 현대모비스 제공
    ▲ 현대모비스 직원이 VR 기기를 착용하고 교육을 받고 있다. /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안전·보건·환경 전문 교육 기관을 구축해 임직원과 협력사 안전을 도모한다.

    현대모비스는 충남 천안에 SH&E(Safety·Health·Environment) 아카데미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SH&E 아카데미는 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자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설립한 자체 교육 시설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주요 생산거점의 중심인 천안에 교육 시설을 설립해 안전보건환경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 위주 안전 교육에서 집체 교육으로 확대해 효과적인 SHE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SH&E 아카데미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형태의 총 16개의 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지난해 일부 안전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5개 과정에서 대폭 확대됐다. 화학류와 가스류, 소방안전을 비롯해 전문가 양성 과정, 그리고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안전교육 과정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올해 현대모비스의 임직원 중 3500여명이 해당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장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상현실(VR) 체험형 교육을 새롭게 도입해 교육생은 VR 기기를 통해 가상현실로 구현한 위험 요소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출범한 통합계열사 안전보건 담당자도 SH&E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수료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주요 협력사 안전보건 직원들에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모든 사업장의 안전환경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관리하는 시스템도 개발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5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전문가와 함께 상시 현장 점검을 하는 '안전 365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