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9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는 2021년 대비 26.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은 2조7394억원으로 2021년 대비 13.1% 증가했다. 순이익은 873억원이다.

4분기 영업이익 역시 655억원으로 2021년 대비 5.1%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세웠다. 4분기 매출은 2021년 대비 12.4% 증가한 6898억원, 4분기 순이익은 28.7% 감소한 205억원이다.

2021년 대비 오토렌탈 부문 매출은 4148억원으로 10.8% 늘었다. 중고차 부문 매출은 1796억원으로 16.9%, 일반렌탈 부문 매출은 575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모빌리티(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378억원으로 2.2% 증가했다.

롯데렌탈은 실적 성장 주요 배경으로 장기 렌터카의 안정적인 성장과 단기 렌터카, 일반 렌탈의 매출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21년 대비 중고차 대당 매각가 상승도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긍정적 실적을 기록했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기존 역량과 융합된 비전 이행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