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닉스바이오테크(이하 세닉스)가 미국화학회의 CAS(Chemical Abstract Service)에서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나노자임 치료제 ‘CX213’을 신규 단일화학물질로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CAS는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화합물, 중합체 등을 기록하는 화학물질 등록시스템으로, 화학 구조나 조성이 확정된 화학물질에 고유 번호를 부여한다.

CX213은 세리아 나노입자, 생체적합 폴리머 등 4가지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CX213의 바탕이 되는 물질특허의 국제 출원(PCT: 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특허협력조약)을 마치고, CX213의 기반이 되는 약물인 CX111과 CX171의 미국 물질특허 등록을 완료한 세닉스는 플랫폼 기술인 이노서피스™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CX213을 합성했다.

세닉스는 CX213이 CAS의 검증을 거쳐 신규 CAS 번호(2844332-55-2)를 부여받았으며, 이는 CX213이 화학적·학문적으로도 새로운 화학물질(New chemical entity)임을 국제적으로 증명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산화세륨 나노자임 물질이 등록된 것은 최초라고 덧붙였다.

이승훈 세닉스바이오테크 대표는 “나노자임 물질 합성에 있어 세닉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